2007년 02월 16일
미안하다.
나랑 진짜 친한 '친구'가 있었다.
그 애 처럼 진짜 나를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지.
그 애가 유학가게되고
가끔씩 전주에도 와서 몇 번 만나긴 했지만
그때마다
항상 내가 이기적이었다.
내 공부 핑계 되면서 만나지도 않고
(솔직히 공부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그 먼곳에서 국제전화로 전화해 줬는데도
나는 쌀쌀 맞게 대답하고
그것이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그 애가 먼저 쌩깠다.
보통 사람이 이런 상황이면
미안하다고 하고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겠지만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도 그냥 쌩까버렸다.
(지금 가장 후회하는 중...-_ㅠ)
가끔씩
그 친구가
잘 살고 있다든지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든지
그런 소식을 들을때마다
그때 일이 생각나서
미안해진다.
난 진짜 바보였다.
나.밖.에.모.르.는.
나를 그렇게 잘 아는 친구도 드물텐데.
미안하다.
미안하다.
# by | 2007/02/16 00:18 | 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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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지금의 반대가 될지도...싶네요.
이야기 할게 있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너랑 할 이야기 없는데?' 로 끝맺고...
지금은 그저 그렇게 잊혀지려나봐요.
문자로 '미안하다...'고 하긴 했지만, 그걸론 뭔가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저 역시 자신에게만 유리한 걸 원하는 이기심 때문일지도.[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