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나이의 한계때문에 보지 못했던 영화..DVD판으로 출시 되자마자 바로 Special Edition으로 구입-_-!!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중 마지막 이라고 하는데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를 기대하며 보면 전혀 재미가 없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는 반전이 없다.. . . .
내가 얼마나 반전을 기대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금자씨 관련된건 아무것도 안건드리고 있던거였는데!!
 

(금자가 천진하게 저 임신했다구여~ 할때... ㄷㄷㄷ)
암튼 스토리는 이금자가 고딩 때 백선생이랑 쌰바쌰바.(-_-;;)한겨.
그러다가 애가 생겨서 백선생이랑 같이 살게되지.
그런데 알고 보니까 백선생이 애들을 유괴해서 돈을 뜯어내고 애를 죽여버리는 엄청난 싸이코였던거지. 

근데 백선생은 자신의 행동을
"세상엔 나쁜 유괴와 좋은 유괴가 있다.
좋은 유괴는 부자애를 유괴하는 것인데
부자애를 유괴하면 어차피 많은 돈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고
유괴됫다 풀려나면 가족애도 더욱 돈독 해져서 좋은 것이다."
라면서 정당화 하지..-_-;;

그러다가 백선생이 원모를 유괴하는데 그것이 미디어를 크게 타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그래서 백선생은 금자의 아이를 또 유괴해서 금자가 죄를 뒤집어 쓰지 않으면 금자의 아이를 죽여버리겠다고해.
그래서 금자는 교도소에서 13년을 살고, 그 교도소 안에서 만난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결국 복수에 성공한다는 내용이야.

 

내가 금자씨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백선생이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유괴해서

돈을 모은 목적이
단지 요트를 사기 위해서 였다는겨.....-_-

그래서 생각해 봤더니,
이 영화는 소외 현상을 막 나타내는 것 같더라구!!
 

우선 금자는,
그녀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교도소에서 노망든 북파간첩 할머니를 돌보고,
같은 감방안의 한 여자가 위가 안좋다고하자 3년 동안 돌보고,
자신의 신장을 내주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하게 친절한 금자씨지.
 

하지만 이 모든 행위는 자신의 복수를 위한 것이었어.
그래서 금자는 교도소에서 나오자 마자 그녀는 바로 변하고 만다.
당연히 같이 수감되었던 사람들을 금자가 만날 때 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 많이 변했다"라고 하지.
 

결국 금자에게 그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백선생에게
복수하기위한 수단을 만들기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다른 감정은 없었던 거야.
 

그리고 백선생
금자가 도왔던 원모 사건은 그의 범행에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던걸 알아낸 금자.
백선생의 휴대폰에는 그가 죽였던 아이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을 휴대폰 줄로 만들어서 지니고 있었어.
그리고 그의 모든 범행의 목적이 단지 요트 하나 였다는 것은 그가 아이들의 생명을 소외시켯다는 걸 알수 있지.

<백선생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이다>


그리고
희생당한 아이들의 부모나, 할머니등등의 사람들...

금자는 백선생에게 복수할 기회를 백선생에게 살해당한 모든 아이들의 친지들에게도 주는데...
그들은 거기서 사람을 죽이면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 꺼려하는 사람들과
백선생이 빼앗은 돈의 환급여부를 묻는 사람까지...
이미 그 아이들의 목숨은 완전히 소외된 상태. .예외인 사람도 있긴 했지만. ..

  
엔딩에서
금자는 자신의 빨간 화장을 지우고
커다란 두부를 자신의 딸에게 주면서


Be White


라고하고
두부에 머리를 처박는다...-_-;;
 

깨끗하게 살자는 것인가? 그렇다고 금자의 죄가 속죄된 것인가? 
아님 복수심을 지우자는 것인가? 그건 나도 모르겠다.

by 카인 | 2007/02/16 00:14 | 영화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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